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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Egypt 이집트 2014

Egypt - Mersa Matruh 이집트 메르사마루투

메르사마루투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서쪽으로 떨어진 휴양도시이다. 하얀 백사장과 스노클링하기가 좋아 유럽에서 후루가다 만큼 인기가 많다고 한다. 정보는 별로 없었지만 알렌산드리아에서 택시기사가 추천해주어서 가보게 되었다. 

축제기간인지 밤 11시가 되었는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숙소도 혼자지내기 나쁘지 않았다. 이집트 숙소를 다른 나라처럼 호스텔 월드나 부킹닷컴에 찾았을때는 호스텔보다는 대부분 호텔이 나왔다. 물론 모텔같은 호텔이지만 시설도 혼자지내기엔 대부분 괜찮은 편이었다.

 

새벽에 잠이안와서 늦게 자고 아침에 바로 7시반에 기상해서 택시기사를 섭외해 함께 당일 투어를 하기로 했다. 지나가는 택시를 붙잡고 대충 인포메이션에서 받은 해변그림으로 여러군데 가달라고 하니까 다행히 알아들었다. 클레오파트라 해변, Al Awam 해변, 라멜해변에 가기로 했다. 이때는 유심칩이나 와이파이가 없이 다닐때라 현지인 추천으로 즉흥적으로 선택한게 많은 거 같다.

 

Cleopatra Beach 클레오파트라 해변

물 색깔이 투명해서 하얀 백사장에 비치는 투명한 바다가 휴양지 느낌을 나게 해주었다.  

아침 일찍부터 출발하여 사람도 없어서 혼자 산책하고 동굴 안에도 들어가 보기도 하였다.

 

Rommel Beach 라멜 비치

 

라멜비치는 정말 물색깔이 너무 예뻤고 현지인들이 특히 많이 보였다. 나혼자 있으니 사람들이 신기하게 보기도 하고 갑자기 삐끼들이 엄청 많이 달라 붙었다. 물이 깊지 않아 가족들기리 오기 좋아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들린 Al Awam 해변도 멋졌지만 사람들도 너무 많고 달라붙는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그냥 택시로 한바퀴 돌고 돌아가기로 하였다.

 

점심으론느 가벼운 피자한판 먹었는데 그냥저냥 무난했다.

그리고나서 와이파이 할 곳을 찾기위해서 지나가는 소년한테 여기 와이파이 어디서 하냐고 하니까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내 차를 본인이 사주고는 가게에 나갔다. 아저씨가 차를 내주면 저 애가 지불했다고 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너무 고마웠다.

그렇게 알렉산드리아로 다시 돌아가서 다시 카이로 숙소에서 내 짐을 찾으러 가기로 하였다. 카이로에 그렇게 이틀 정도 머무르다 요르단으로 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