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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CROATIA 크로아티아 2023

Croatia- Split, Plitvice 스플릿 2일차 스플릿에서 플리트비체

플리트비체에 가기 전, 시간이 조금 남아 근처 버스 정류장 주변을 구경하기로 했다.

아침으로 에스프레소와 프레첼을 먹었느데 나쁘지 않았다.

오전 8시전쯤에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아직 별로 나오지 않아 한가로웠다. 아무래도 크로아티아는 유럽인들의 휴양지라 부지런한 동양인들이 좀 덜 보였다.

 

크로아티아에서 기념품을 산다면, 절대 두브로브니크에서 기념품을 살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

스플릿, 흐바흐섬, 두브로브니크 중에 스플릿에서 산 라벤더가 가장 쌌고 흐바흐섬에서 파는게 가장 다양한 디자인이 있었고 가격도 괜찮았다. 특히 스플릿에선 광장에서 직진하면 이 골목에 있는 깃발이 걸린 주변에서 파는 기념품샵 두군데가 가장 가격이 합리적이었다.

2023년 기준으로 대부분 괜찮은 디자인의 라벤더 보통 크기의 주머니는 4유로, 오일은 2유로정도의 가격을 볼 수 있다. 세트로 사게되면 이가게에서 5유로 정도로 했다.

 

그렇게 시간이 되어서 버스를 타고 플리트비체로 가는데 사실 스플릿에서 플리트비체를 갈때 자다르를 거치고 기본 가는데만 3시간이 걸려서 당일치기로 왕복하는거 보다 다른 도시 가는길에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배가 고파서 아까 빵집에서 산 빵을 버스에서 먹었는데 꽤 괜찮았다. 약간 노티드 도넛같은 느낌과 비슷하다. 그렇게 도착한 플리트비체! 사실 이 국립공원을 보기 위해 크로아티아 여행을 온 것이나 다름없다.

 

보통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가 C,H코스인데 보통 6시간 코스로 잡지만, 보통 사람들은 4시간 반정도 잡으면 얼추 볼 수 있을 듯 하다. 나는 돌아가는 버스 막차가 5시 버스라 급하게 뛰어다니면서 3시간 정도 보긴 했는데 비가 오는 날씨였고 풍경을 제대로 즐기기엔 아쉬웠다ㅠㅠ

길은 이 시기에 비가 조금씩 내리다 보니 운동화가 좀 젖기도 했다. 걸을 때 운동화가 더러워질 수 있다는 것과 우비를 들고오는 것을 추천한다.

비가 온뒤라 물이 많았고 폭포들이 힘차게 내렸다.

한 시간정도는 산책하듯 물이 잔잔하고 그 이후부터 폭포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중간 중간 비가 오다가 나중에 해가 개이긴 했지만 이때쯤 버스를 놓칠거 같아서 걱정하느라 풍경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뛰고 또 뛰었다. 

 

이 뷰가 아바타에서 내려다보는 자연세계의 뷰인데 날씨가 흐려서 색깔이 좀 더 어둡게 나온 느낌이다.

 

다시 도착한 스플릿, 도시 야경풍경이 해가 지니 더 아름다웠다.

밤이 되서 다시 멋있어진 광장

 

광장 바로 앞에 있는 젤라또 집에 평점이 높았는데 피스타치오 맛을 사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매우 행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