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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CROATIA 크로아티아 2023

Croatia- Dubrovnik 두브로브니크 1일차

스플릿에서 두브로브니크는 차로 3시간반정도 걸리는데 와이너리를 들러 출발 후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두브로브니크는 특히 올드타운에는 호텔이 들어가기 힘들고 민박형태로 거주지를 rent 해주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올드타운을 벗어나도 숙박비가 비싼 편이다.

두브로브니크에서 4일정도 있을 예정이라 여기도 4일정도 예매했는데 3명이서 자기에 괜찮았다. 1박에 15만원정도인데 두브로브니크 물가에 주차할 수 있고 버스정류장도 근처라 가격이 이정도면 싼편에 속했다. 거기가 올드타운까지 걸어서 30분정도 걸리는 편이다. 두브로브니크는 4일정도 있기 때문에 패스를 사용하는게 조금 더 이득이라 우리는 어차피 숙소 근처에 버스를 이용했다.

 

아쉬운 점은 주차장이 집안이 아니라 근처 공용 주차장에 세워야 하기 때문에 짐을 빼고 2층 계단으로 올리는데 조금 힘들었으나 어차피 이동을 많이 하지는 않을 편이라 이정도면 양호했다. 짐 정리를 대략하고 전망대로 갔다. 

보통 전망대를 가기위해서는 케이블카를 타거나 걸어서 가지만 걸어서 가는건 매우 힘들고, 케이블카를 타려면 올드타운에서 티켓을 사서 타야하는데 가격이 6만원정도로 비쌌다. 다행히 우리는 차가 있어서 차로 전망대에 바로 갈 수 있었다.

다른 도시에서는 차를 렌트하는게 괜찮지만 두브로브니크는 주차비가 보통 도심지나 올드타운 근처에 주차비가 한 시간에 만원정도하기 때문에 차라리 차를 세워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낫다.

점점 더 해가 지기 시작하는데 두브로브니크 전망대를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올드타운과 시내가 산 중턱에서 전체적으로 다 볼 수 있다. 크로아티아 남쪽의 바다는 한국의 남해와 닮았다. 특히 바다 색깔이 어두운 편인데, 해가 많이 비치는 낮에는 물이 깨끗하고 투명해서 더 밝게 제주도 처럼 보이기도 한다. 

 

해가 완전히 지고나서 저녁에는 두브로브니크 성벽 주위를 밝히고 있는 불빛들을 따라 도시 광경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