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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CROATIA 크로아티아 2023

Croatia- Dubrovnik 두브로브니크 2일차 올드타운, 두브로브니크 패스로 성벽투어

두브로브니크 둘째 날 아침, 엄마가 맛있는 파스타 요리를 해줘서 든든한 아침을 먹었다.  

 

아침으로 함께 곁들일 빵과 요거트를 사기위해서 집 근처 슈퍼마트에 방문했다.

여기 빨간 지붕 2층이 우리가 머문 숙소인데 옆방에는 다른 세입자가 있는 거 같았고 1층에는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앞쪽엔 외부 주차장이 있는데 우리가 쓸 수 있는 곳은 여기는 아니었다. 조금 더 걸으면 배를 정박해두는 바다가 있다.

마트에는 초콜릿이 엄청나게 많으 종류를 팔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초콜렛을 선물로 준다면 마트에서 사는게 싸지만 사실 여름에는 화물로 보내는 캐리어에서 녹기 때문에 나는 그냥 내가 먹을거만 사고 선물용은 면세점에서 샀다. 물론 면세점이 2배 더 비싸가 팔긴 했지만 안전하게 가지고 갈 수 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걷기 시작하였다. 주변을 보면서 삼십분 정도 걸으니 금방 올드타운이 나왔다.

이곳은 두브로브니크 대학 건물인데 여기 입구로 들어가면 2층에 카페가 나오는데 구글 평점이 좋다. 한국가기 전날 방문하였는데 커피샵 분위기와 커피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올드타운 들어가기 전 성벽, 성벽이 워낙 두껍고 바다로 둘러싸여있다 보니 침략하기가 매우 힘들어보였다. 그래서 여기 올드타운의 역사를 보존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오전에 방문했는데 올드타운 안에 사람이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해서 깜짝놀랐다. 이 곳이 규모가 사실 크지는 않은데 항상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혼잡스럽다. 특히 왕좌의 게임이후에 두브로브니크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한다.

 

내부에는 사람들도 너무 많고 음식들도 비쌀꺼 같아서 그냥 올드타운 바로 밖에 음식점에서 먹었다. 구글 평점이 괜찮았는데 음식도 그 정도 였다. 크로아티아 음식들은 맛이 없는 곳은 없었던 거 같고 가격이 비싸서 아쉽지만 대부분 평타이상은 한 거 같다. 식당에 있다보니 비가 많이 왔는데 유럽인들이 비 맞으면서 여유롭게 아이스크림 먹는게 신기하기도 했다.

비 오는 날의 거리 모습

 

걸어가다 보니 주민들이 이용하는 도서관이 보였는데 아기자기 했다.

 

거리에는 인테리어가 잘 된 가게들이 많이 보였다.

걷다보니 배 모형을 만드는 가게였는데 수제같았고 멋있어 보였다.

크로아티아에서는 특히 고양이가 많이 보였는데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잘 따르는 느낌이었다.

 

여기는 꽃보다 누나에 나오는 부자카페란 곳인데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지 사람들이 많았다. 비도 오고 이미 자리가 꽉 차있어서 앉을 자리가 없었다. 바로 밑에 바다가 카페이 있다가 바다에 뛰어드는 일행들도 있었는데 먼가 그들의 젊음이 부러웠다.

 

길을 거닐다 보니 성벽투어를 하는 코스에 들게 되고 걷다가 성벽투어를 하게 되었다. 두브로브니크 패스는 성벽투어를 한 번만 할 수 있었는데 올드타운을 걷는것과 높은 성벽코스를 걷다보면 아름다운 붉은 지붕과 바다를 원없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