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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CROATIA 크로아티아 2023

Croatia- Dubrovnik 두브로브니크 3일차 비오는 날 소도시 Stone 방문

아침에 동네 빵집에서 빵을 샀는데 엄청 큰 호밀빵을 줘서 잘라돌라구 하였다. 보통은 사람들이 가정집에서 빵을 자르는 거 같았는데 여행자인게 보여서 잘라주었다.

평소보다 더 다양하게 아침에 납작복숭아와 만두가 추가되었는데 만두는 역시 한국의 비비고 만두가 짱인듯 하다.

오늘은 비도 오고 두브로브니크를 이미 다 본 느낌이 들어서 소도시에 가보기로 했다. Stone와 Slano라는 소도시에 가보기로 했다. 사실 여행할 때 소도시에 가면 유명한 관광지와 다른 원석을 발견하는 느낌이라 오히려 더 좋다.

이 날 비가 좀 많이 오다보니 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조금 있는 Stagnum이라는 곳에 방문하였는데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라 아늑하고 가정식 느낌에 분위기가 편안했다.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를 하고 친절해서 소통의 어려움은 없었다.

우리는 토마토스프와 해산물 요리(Fish platter) 2인분, 초코 팬케익을 시켰다. 양에 비해 가격은 좀 있었지만 그런데로 맛이 괜찮았다.

 

Stone에 있다가 근처 도시 Slano에 갔는데 물가 근처에 산책하기 좋았다.

앞에 보이는 호텔이 Admiral Grand Hotel인데 찾아보니 5성급이지만 호텔 가격은 비싸지 않아 차가 있다면 두브로브니크 한시간 이내 거리 숙소로 하루 정도 잡기에도 괜찮아 보인다.

 

오늘 저녁은 집에서 먹기 위해서 마트에 들려서 이것저것 사기로 했다.

숙소에서 해먹으니 확실히 돈을 많이 내지 않고 야채와 고기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밥먹고 배불러서 항구 근처를 거닐었는데 신기한건 바닷가인데 비린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았다. 스플릿에서도 바다 비릿내가 나지 않았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아드리아해를 좋아하는가 보다.